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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과 경험을

원칙주의

지극히 비관적인 시선으로 사람들을 분류해본다면

똑똑하고 부지런한 사람은 정치꾼이 되고
똑똑하고 게으른 사람은 사기꾼이된다.
멍청하고 게으른 이들은 거지꼴을 못면하며
멍청하고 부지런한 이들은 학살자가 되기싶다.
누가 가장 위험한 종자일까?

자신의 무지를 부지런히 확인하면서 그것이 무지인줄은 모르는 더 큰 무지로 빠져들어 정체모를 위험한 신념만 확고해진다. 맹목이란 말은 이런 종자들에게 쓰는 경우다. 그리고 그런 맹목적인 위험분자들이 자신을 포장하는 가장 적절한 말은 원리주의자 혹은 근본주의자란 표현이다. 광기의 역사에서 근본주의를 자처하는 이들의 사례는 참 많지만, 최근 내가 기억하는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의 사상 최고 이벤트는 2001년 탈레반이 수십미터짜리 바미얀 석불을 로켓까지 동원해가며 화끈하게 작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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