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하리수! 더보기 7월의 독서:다른면을 보기 '문명과 바다' 중에서... 1. 쿠바에서는 에스파냐인들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추장 하투에이가 계속 도망다니다 붙잡혔다. 그리고 단지 그렇게 도망갔다는 이유로 사형에 처해졌다. 말뚝에 묶인 추장에게 프란체스코파 수가가 와서 기독교 교리에 대해 마지막으로 강론을 폈다. 추장은 만일 기독교 신앙을 갖지 않고 죽으면 지옥에 가서 영원한 고통을 당하게 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기독교도들은 모두 천국으로 가느냐고 물었다. 그렇다고 답하자 추장은 그렇다면 자기는 차라리 지옥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2.도척의 부하가 그에게 물었다. “도둑질에도 도가 있습니까.” 도척은 이렇게 답했다. “어디서나 도가 없는 곳이 있겠느냐. 방안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아맞히는 게 성이고 들어갈 때 선두에 서는 게 용이다. 나올 때 맨 뒤.. 더보기 과신 책 한권 소개 - 인간의 경제적 합리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행동방식을 연구한 심리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들: 사이먼&카너먼’ 이라는 책이다. 고전 경제학에서 인간의 선택은 늘 합리적이라 가정하지만 이후 현대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제한된 정보와 불확실성속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실제로 선택과정에서 합리성보다는 주먹구구와 즉흥성이 더 영향을 끼친다는 말이다. 심리학이니 경제학이니 말만 들어도 골아플지 모르지만 나같은 비전공자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입문서 수준이니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아무리 봐도 저 아이디어는 별로인데 왜들 난리지?’ ‘답답하네~ 이렇게 훌륭한 아이디어를 이해 못하다니...’ 팔짱 낀 포즈로 쿨한 척 웃고 있지만 맘..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4 다음